인도양과 남중국해 사이에 위치하는 말레이시아는 동쪽의 중국과 서쪽의 인도와 아랍 국가들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로서 오래전부터 여러 민족의 교류가 활발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주변의 해로가 넓게 개방되어 있어 주변국들로부터 접근이 쉬웠기 때문에 서쪽의 인도에서는 힌두교와 불교, 아라비아반도의 이슬람교, 유럽의 기독교 외에도 인도차이나반도, 중국 등 수많은 나라의 영향을 받아 다층적인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 말레이시아의 힌두-불교 문화의 전파
말레이반도와 수마트라섬에 7세기경 불교 왕국인 스리위자야(Sriwijaya) 혹은 스리비자야(Sriwijaya, 산스크리트어) 왕국이 번성하였습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스리(sri)는 “빛나는”이라는 뜻이고 비자야(vijaya)는 “승리” 또는 “최고”를 뜻합니다. 남아 있는 자료가 없어 왕국의 시작과 영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주변 나라들과 무역을 하였고 힌두-불교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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