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아폰소 드 알부케르케(Afonso de Albuquerque)
가톨릭 왕국연합은 이베리아반도(지금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던 중 12세기 포르투갈이 독립 왕국을 선언하여 포르투갈 백국(초대 왕이 당시 백작)이 역사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절반 밖에 안 되는 작은 국가였지만 영토를 넓히고 주변 왕국과 대등한 힘의 균형을 이루며 성장하였습니다.
대항해시대의 시작은 포르투갈이 먼저였습니다. 유럽의 끝에 작은 나라였기 때문에 바닷길에 대한 열망이 어느 나라보다 강했을 것입니다. 바르톨로메우 디아스(Bartolomeu Dias)의 희망봉 발견, 바스쿠 다 가마(Vasco da Gama)의 인도 항해길 발견으로 많은 유럽 국가들에 아시아를 직접 갈 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당시 아시아는 향료와 진귀한 물건들이 가득한 곳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아폰소 드 알부케르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가는 바닷길을 이슬람 상인들로부터 장악하기 위해 주요 거점 항구를 정복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믈라카 왕국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브라질 등 전 세계 포르투갈 제국을 만들어 독점 무역과 노예무역으로 포르투갈에 많은 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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