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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KSMY/서쌤의 말레이시아 이야기

[서쌤과 함께 하는 말레이시아 여행] 8편 말레이시아 비행편(feat.LCC란?)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 서쌤입니다.

1학기가 거의 끝나갑니다.
서쌤은 1학기 동안 반 친구들과 금융경제교실도 운영하고,
글도 쓰고, 대학원도 다니고, 학교행사에서 플롯공연도 하고,
퇴근하면 턱걸이,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에 휴가 계획은 세웠나요?

휴가 계획은 미리미리 해야 저렴합니다!

 

서쌤은 보통 학기 초에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요

이유는 항공권이나 숙소를 미리 알아보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이용자들이 늘어나면 가격이 점점 올라가기 때문에

수요가 없을 때 구매를 하면 급하게 구매하는 사람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싸게 가는 방법

LCC

 

서쌤은 LCC항공사의 반짝 세일기간에 항권권을 구입합니다.

LCC, 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를 말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할인행사 동안 판매하는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의 절반 가격정도이고,

티켓 판매가 오픈되면 한 달전 티켓부터 최대 1년 뒤의 항공권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소도 휴가철이나 유명 관광지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현장 바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이러니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야겠죠?

 


말레이시아는 언제가 좋나요?

 

여름에 말레이시아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말레이시아의 바다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어

여름이나 겨울에 상관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동쪽은 태평양 바다에 속해 있고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에 파도가 심해서

해수욕은 3월부터 11월에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쪽은 몰디브, 인도, 태국 등이 속한 인도양에 있어

11월부터 5월까지가 시즌입니다.

 

 


말레이시아로 가는 항공권은 어디서 구매를 해야 하나요?

 

보통 항공권 검색 사이트에서 많이 구입합니다.

서쌤의 경우는 앞서 말했듯 LCC항공사 앱을 들어가서

세일기간을 확인하고 앱에서 구입합니다.

말레이시아를 가는 비행기는

우리나라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도 있고

말레이시아의 말레이항공,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사인 바틱에어도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서쌤은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가장 쾌적하고 승무원분들이 한국인 분들이라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거나 영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넓고 쾌적한 좌석을 원하는 경우 추천합니다.

 

말레이항공은 말레이시아의 대표 항공사로

LCC보다 쾌적하며 가격은 대한항공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LCC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바틱에어가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말레이시아와 한국을 오가는 사람들은

LCC 항공사를 많이 이용합니다.

최근 한국-말레이시아 경로를 세운 바틱항공은 20kg 수화물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마다 정책을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티켓을 구입하길 추천합니다.

 

 


LCC 항공권이 저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허브공항의 지리적 위치

말레이시아의 대표 LCC인 에어아시아는

지리적으로 동남아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말레이시아의 KLIA2를 허브공항으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동남아국을 오가는 비행기 편을 싸게 하고

자주 다니게 해 "Everyone can fly"라는 항공사의 슬로건처럼

누구나 버스타고 옆 동네에 여행을 가듯 해외여행도 쉽게 갈 수 있도록

가격의 문턱을 많이 낮추어 주었습니다.

 


수요와 공급 법칙

 

미래의 여행자 수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비행기 수요가 높은 시기나 장소는 할인이 없고

가격은 탑승일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수요 없으면 높았던 가격은 내려가기도 합니다.

같은 비행편의 같은 등급의 자리더라도

구입 시기와 할인정책에 따라 가격이 제 각각이 됩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서

옆 사람에게 얼마에 티켓을 구입했는지

물어보지 말라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화물수요

 

비행기는 사람만 실어나르는 것이 아닙니다.

비행기의 구조를 보면 우리가 타는 아랫부분은 화물칸입니다.

요즘 해외에서 주문한 물품이 빠르게 올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항공화물 배송입니다.

화물이 늘어나면 비행편 수가 증가하고 좌석이 남게 되면

공석으로 가는 것보다 할인판매가 유리할 때

항공사에서는 빈자리를 깜짝 세일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항공사들이 코로나 시절에도 수익이 났던 것은

화물 수송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LCC 항공사들의 경쟁 과열

 

단순히 수요와 공급 그리고 화물수요만으로는

요즘과 같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LCC업계의 손님들의 수요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업체는 많아졌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업계에서 경쟁업체가 무너지고 살아남아야

가격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른바 *치킨게임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티켓을 파는 것입니다.

*치킨게임 : 1950년 미국에서 시작된 말로 겁쟁이를 비유한

'치킨'이란 낱말을 사용하여 자신의 용기를 과시하며

서로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상황을 일컫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