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말레이시아한국국제학교에서 4년 간 근무를 했던 서승현 선생님입니다.
한국에 귀국한 지 어느덧 2달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말레이시아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서쌤도 말레이시아를 가게 되기 전까지는
말레이시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말을 사용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동남아의 나라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나라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직도 한국 사람들 중 말레이시아에 대해 알거나 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를 잘 알고 있는 서쌤이 여러분들에게 말레이시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쌤이 말레이시아에서 살았을 때 이웃이었던 Fleming이라는
초등학교 6학년 또래의 중국계 말레이시아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 싱가폴은 알지만
말레이시아를 잘 모른다고 하면서, 혹시 제가 그런 사람을 만나면
말레이시아에 대해 잘 설명해 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쌤도 어릴 적, 스위스 아저씨들이 집에 온 적이 있는데
그분들도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잘 알지 못했고
실제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스위스 아저씨들이 자기 친구들이나 다른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일본이나 중국의 옆 나라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Fleming이라는 친구가 서쌤이 말레이시아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는데,
이번에는 서쌤이 여러분과 같이 말레이시아를 잘 모르는 한국 친구들에게
말레이시아를 잘 알려서 Fleming이라는 친구를 돕고 싶습니다.
자, 이제 서쌤과 같이 말레이시아를 알아볼까요?
먼저, 말레이시아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봅시다.
대한민국의 서남쪽에 말레이시아가 있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섬나라들이 몰려 있는 곳에 있는데
이곳을 동남아시아라고 부릅니다.
동남아시아는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이라는 동남아시아연합으로 불리기도 하며
현재 총 10개의 나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지도를 살펴보면,
말레이시아는 서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말레이시아는 말레이 반도에, 동말레이시아는 보르네오 섬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말레이시아는 북쪽으로는 태국, 남쪽으로는 싱가폴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동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바다 건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도에서 보듯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말레이시아의 위치를 알았으니 말레이시아로 떠나 볼까요?
비록 지금은 멀게 느껴지지만, 알면 알수록 가까워지는 말레이시아, 서쌤과 함께 여행해 봅시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서쪽으로 약 6시간 반을 가면 말레이시아의 국제공항인 KLIA에 도착을 합니다.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이지만 세팡(Sepang)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인천공항이 인천에 있지만 외국인들은 서울공항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쿠알라룸푸르는 ‘검은 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실제로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처럼 쿠알라룸푸르 한가운데에는 쿠알라룸푸르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와 우리나라는 서로에게 중요한 나라입니다.
예를 들어 프링글스부터 우리가 먹는 과자, 라면이나 화장품에 쓰이는 팜유,
수술이나 요리용 장갑, 베개의 원료인 라텍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것들입니다.
감자튀김에 빠질 수 없는 케첩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곳도
당시 세계 무역의 중심지였던 믈라카(Melaka) 항구였습니다.
그리고 세종 행정도시는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의 모습을 따라 만든 것이고,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경제 발전 방법을 따라 해서 눈부신 성장을 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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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열매 | 말레이시아산 팜유 | 말레이시아산 프링글스 |
이게 바로 말레이시아 국기입니다. 실제로 미국 국기와 모습이 아주 비슷한데 그 이유는 영국의 동인도회사의 깃발에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었고 영국이 지배한 나라였던 말레이시아 미국이 그 깃발 모양을 조금 수정해서 나라의 국기를 만들어서 비슷한 모양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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