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에 포르투갈은 해상무역(바닷길)을 개척하여 아시아에서 얻은 후추와 같은 향신료 장사로 막대한 부를 얻었습니다. 포르투갈과 북부 유럽 사이에서 중개무역을 하던 네덜란드는 포르투갈과의 교역이 차단되자 직접 아시아로 눈을 돌렸습니다.
때마침 동남아시아의 왕국들도 이슬람교가 자리 잡으면서 포교를 하는 포르투갈에게 저항하기 위해 힘을 모아 해상에서 포르투갈을 몰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해상무역에 참여한 네덜란드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지역 세력에게 좋은 거래 조건으로 지역 세력과 힘을 합쳐 포르투갈 세력을 동남아시아에서 몰아내기 시작했습니다. 1641년 믈라카 왕국의 후예였던 조호르 왕국과 네덜란드가 힘을 합쳐 싸웠고, 믈라카 해협에서 네덜란드가 포르투갈 함대를 격파하여 말라카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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