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든 재외학교 교무부장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한국 학교에서 하는 일반적인 업무 + 입학상담 + 재외학교 특별 학교행사
한국과 다르게 재외학교는 사립학교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교무업무는
학사일정 관리를 담당하고 있기에
행사가 많은 재외학교는 바쁠 수 밖에 없다.
교내행사관리
학교에 행사가 많다.
주재 유일한 한국학교이기 때문에
대표적 성격을 띄고
대사님 방문이나 VIP 방문이 있을 수 있어
항상 긴급 방문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학예회 행사, 개교기념행사 때도
대사님도 초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재원 대표분들도 초대하고,
지역 관할 공무원들도 초대하고...
규모가 커진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진두지휘는 교장님이 한다면
손발이 되어 움직이게 하는 선생님들에게
안내와 조율의 역할을 맡는다.
다양한 대외 행사 참석
대사관 행사, 한인회 행사 등
행사에도 참석을 많이 한다.
보통 한국적인 것을 보여줘야 하기에
사물놀이를 준비한다.
담당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하지만
교장선생님과 학교 대표 교사로 참석하며
실질적으로 아이들 관리 등을 맡아줘야 한다.
홍보와 입학상담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재외학교의 경우 타국제학교와 경쟁해야 한다.
무료로 다니는 한국의 공립학교와의 차별도 둬야 하고
현지 국제학교들과 커리큘럼도 비슷하게 가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모여져
교육과정과 학교행사에 반영되며
학교홍보 자료나 입학상담에도
이를 반영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가령, 영어교육을 중점으로 둔다면
현장연구대회와 같이
같은 내용이더라도 그럴듯한 영어 교육과정의 캐치프레이즈와
눈으로 보여지는 객관적인 비교 데이터를 만들어내야 하며
이것은 교육과정 수업시수, 특별활동 및 학교행사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교육과정, 활동자료, 사진들을 바탕으로
홍보자료가 만들어지고 이것을 토대로 입학상담이 이루어진다.
여기까지는 이론이다.
실제는 조기유학이나 이민을 오고 싶어하는
많은 부모님들이 여기저기 알아보는 상담창구 중 하나이다.
상담이 입학으로 이어지면 좋지만
찔러보기식이나 정보만 얻으려는 경우도 많아
교무부장을 맡은 분들은 입학상담을 성심성의껏 하나
입학으로 이어지지 않고 정보만 얻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고생 많으십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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