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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학생관리

우리는 왜 스스로 학습하지 못하는가?

필자는 딱히 소질 있는 분야가 없다.
꾸준함도 없다.
이 블로그도 얼마가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뒤뜰처럼 될 것이다.
 
그럼에도 배움에 욕구는 멈추지 않는다.
다만 그 분야가 자주 바뀔 뿐이다.

어릴 적에는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었다.
참을성도 없는데다
꾸준함의 중요성과 성실의 가치가 주는 보상보다
몸의 귀찮음을 따르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습관의 늪에 빠진다.
잠,
술, 담배,
조절 못하는 식욕,
학습된 무기력
 
이러한 것들은 새로운 어떤 행위를 방해한다.
아예 시도조차,
아니 그 생각조차 안 하게 된다.

그렇게 대부분 살아가다 죽는다.

그나마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을 접하게 되는 경우
혹은 새해, 이사, 이직, 입원, 수술 등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경우
무언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혹은
지금보다 나은 삶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딱 거기까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이나
긍정적 선행 경험이 없다면
3일에 그치고 만다.
작심삼일
 
많은 유튜버들은 환경을 바꾸라고 한다.
이불 개기 습관부터
만나는 사람들을 바꾸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멜로빈스 5초의 법칙부터
UCLA 의과대학 연구팀의 작은 반복의 힘까지...
어려운 말을 쓰지 않더라도 생각이 변하려면
행동이 변해야 한다.
 
어떤 측면에서 여행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꼭 해외여행이 아니라
자기 방으로 여행도 해보길 추천한다.
새롭게 하고 싶은 취미 모임이나 카페라도 들어가보자.
이전에 내가 아닌 다른 관점에서

그렇게 변화는 시작된다.
그 변화의 시작과 구체적인 실행방법,
그리고 습관화하는 훈련
그것이 바로 학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