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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플루트 선율 따라 웃음꽃 피어난 아침
seosam
2025. 5. 2. 15:11
공항초, ‘어린이날 축하 등굣길 음악회’로 여는 특별한 하루
5월의 첫 금요일 아침, 인천공항초등학교에는 평소보다 한층 더 설레는 공기가 감돌았습니다.
바로,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특별한 이벤트—‘선생님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축하 등굣길 음악회’가 학생들을 반겼기 때문입니다.
학교 2층 중앙 로비에 울려 퍼진 플루트 선율. 이 특별한 공연은 공항초 선생님들로 구성된 교사 플루트 동아리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연주는 등굣길을 걷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된 음악회
이날 연주된 곡은 ‘모두 다 꽃이야’를 포함해 총 7곡.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선율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회는 어느새 ‘공연’이 아닌 ‘축제’로 변했습니다. 학생들은 박수를 치고 노래를 함께 부르며 자연스럽게 무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문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음악이 주는 따뜻한 울림은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에게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함께 만드는 예술, 함께 키우는 미래
오늘의 작은 음악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예술이 만들어낸 공감과 소통의 장,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어린이날의 선물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플루트 모임이 어느덧 2년차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악보보는 것이 서툴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기쁩니다. 이제 어린이날 기념 등굣길 플루트 연주회가 정례 행사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